요즘 통계학을 배우는 재미에 빠진 홈지기 입니다 ㅎ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담당교수님이 쉬운부분은 알아서 공부하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시는 편이라
진도가 빨리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여담으로 수업시간의 1/3을 채우고 계십니다.
하지만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여담이 보통 여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ㅎ
오늘도 그 여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 세상을 이끄는 것은 이념이지만 그걸 검정하는 건 통계학이야'
- 박 원암-
통계학의 가설검정 부분을 보면 귀무가설과 대립가설이 나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라고 귀무가설을 세웠다면 대립가설은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 입니다.
귀무가설을 세울 때 재미있는 점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의 반대되는 것을 귀무가설로 채택한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통계학에서는 긍정보다는 부정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무가설을 세울 때 긍정을 할 수 있는 가설보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 부정을 할 수 있는 가설을 채택하게 됩니다.
나머지 이유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대부분 긍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을 귀무가설로 세우는 것보다는 그 반대의견을 귀무가설로 세우고 그 가설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위에 예를 들어 써넣은 것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금융위기가 오기전엔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살기 때문에 귀무가설에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는 의견을 채택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채택된 귀무가설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에서 오늘 제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이 나오는데요, 그것이 귀무가설이 증명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판단의 두가지 오류에 관한 것입니다.
첫번째 오류는 귀무가설이 진실이지만 대립가설을 채택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타입 1 오류라고 합니다.
즉 '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하면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두번째 오류는 대립가설이 진실이지만 귀무가설을 채택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타입 2 오류하고 합니다.
이 오류는 위와 반대되는 상황이 됩니다.
타입 1오류을 저지를 수 있는 확률을 α라고 하고 타입 2오류를 저지를 확률을 β라고 합니다. 확률 α β는 한 쪽 확률이 커지면 다른 한 쪽의 확률이 줄어드는 맞교환(trade - off) 관계에 있습니다.
이를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개념설명이 필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을 것들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오류를 범할 확률이 맞교환 관계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세운 귀무가설이 진실이었을 때 우리가 기각하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존재하는 동시에 대립가설이 진실이었을 때 우리가 대립가설을 기각하고 귀무가설을 선택할 오류를 범할 확률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를 이용해 설명해 본다면 현재 금융위기가 온다는 것이 진실로 판명되었지만 그 전에 금융위기는 오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금융상품에 투자를 했을 때의 발생하는 오류의 확률과(타입 1오류의 발생확률)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 것이 진실이지만 금융위기가 온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회수하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홈지기가 하려고 하는 말은 너무 ONE SIDE로 욕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 금융위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들과 PB들 편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PB들이 저지른 오류는 타입 1 오류에 해당합니다.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는 귀무가설이 진실이었기 때문에 PB들은 고객들의 자산을 더욱 안정한 자산으로 옮겨야 하는 선택을 했어야 하지만, PB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해서 더욱 더 공격적인 투자를 시행한 것입니다.
결국 오류로 인해 수익률을 까먹은 것은 물론 원금손실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고수익으로 맺어졌던 투자자와 PB들의 관계가 갑자기 통성명을 하고 욕을 내뱉는 관계로 뒤바뀌는 것은 보통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 때 우리가 만약 합리적이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소위 배운사람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 타입 1오류가 아니더라도 타입 2 오류가 반대편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PB들을 뭐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수익률이 적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를 했더라도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즉 타입 2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한 결과만 두고두고 PB나 펀드매니져들에게 '왜 금융위기가 올지 몰랐냐!!'
'너희들이 모르면 누가 모르냐!' '내 돈내놔 이 XXXX야!!!'라는 식으로 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에 관련된 예를 들었지만 타입 1 오류와 타입 2 오류의 맞교환 관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안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거리들을 이야기 할 때 너무 일방적으로 욕을 하거나 꾸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이야기 할 때
'그래~니가 이 오류를 범하지 않았더라도 나머지 타입 2의 오류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내가 너의 잘못을 조금은 가볍게 생각할꺼야 크게 신경쓰지 말도록!!'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기 딱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잘 잘못을 따질 때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결과를 알기 전에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는 두가지의 오류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일어난 결과에만 포커스에 두고 너의 선택을 무조건 잘못 된 거였어! 라는 식의 판단을 하면 안되다는 것입니다.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담당교수님이 쉬운부분은 알아서 공부하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시는 편이라
진도가 빨리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여담으로 수업시간의 1/3을 채우고 계십니다.
하지만 워낙 대단하신 분이라 여담이 보통 여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ㅎ
오늘도 그 여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 세상을 이끄는 것은 이념이지만 그걸 검정하는 건 통계학이야'
- 박 원암-
통계학의 가설검정 부분을 보면 귀무가설과 대립가설이 나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라고 귀무가설을 세웠다면 대립가설은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 입니다.
귀무가설을 세울 때 재미있는 점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의 반대되는 것을 귀무가설로 채택한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통계학에서는 긍정보다는 부정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무가설을 세울 때 긍정을 할 수 있는 가설보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 부정을 할 수 있는 가설을 채택하게 됩니다.
나머지 이유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대부분 긍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을 귀무가설로 세우는 것보다는 그 반대의견을 귀무가설로 세우고 그 가설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위에 예를 들어 써넣은 것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금융위기가 오기전엔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살기 때문에 귀무가설에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는 의견을 채택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채택된 귀무가설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에서 오늘 제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이 나오는데요, 그것이 귀무가설이 증명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판단의 두가지 오류에 관한 것입니다.
첫번째 오류는 귀무가설이 진실이지만 대립가설을 채택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타입 1 오류라고 합니다.
즉 '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하면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두번째 오류는 대립가설이 진실이지만 귀무가설을 채택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타입 2 오류하고 합니다.
이 오류는 위와 반대되는 상황이 됩니다.
타입 1오류을 저지를 수 있는 확률을 α라고 하고 타입 2오류를 저지를 확률을 β라고 합니다. 확률 α β는 한 쪽 확률이 커지면 다른 한 쪽의 확률이 줄어드는 맞교환(trade - off) 관계에 있습니다.
이를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개념설명이 필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을 것들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오류를 범할 확률이 맞교환 관계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세운 귀무가설이 진실이었을 때 우리가 기각하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존재하는 동시에 대립가설이 진실이었을 때 우리가 대립가설을 기각하고 귀무가설을 선택할 오류를 범할 확률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를 이용해 설명해 본다면 현재 금융위기가 온다는 것이 진실로 판명되었지만 그 전에 금융위기는 오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금융상품에 투자를 했을 때의 발생하는 오류의 확률과(타입 1오류의 발생확률)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 것이 진실이지만 금융위기가 온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회수하는 오류를 범할 확률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홈지기가 하려고 하는 말은 너무 ONE SIDE로 욕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 금융위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들과 PB들 편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PB들이 저지른 오류는 타입 1 오류에 해당합니다.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는 귀무가설이 진실이었기 때문에 PB들은 고객들의 자산을 더욱 안정한 자산으로 옮겨야 하는 선택을 했어야 하지만, PB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대립가설을 채택해서 더욱 더 공격적인 투자를 시행한 것입니다.
결국 오류로 인해 수익률을 까먹은 것은 물론 원금손실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고수익으로 맺어졌던 투자자와 PB들의 관계가 갑자기 통성명을 하고 욕을 내뱉는 관계로 뒤바뀌는 것은 보통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 때 우리가 만약 합리적이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소위 배운사람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 타입 1오류가 아니더라도 타입 2 오류가 반대편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PB들을 뭐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수익률이 적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를 했더라도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즉 타입 2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한 결과만 두고두고 PB나 펀드매니져들에게 '왜 금융위기가 올지 몰랐냐!!'
'너희들이 모르면 누가 모르냐!' '내 돈내놔 이 XXXX야!!!'라는 식으로 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에 관련된 예를 들었지만 타입 1 오류와 타입 2 오류의 맞교환 관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안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거리들을 이야기 할 때 너무 일방적으로 욕을 하거나 꾸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이야기 할 때
'그래~니가 이 오류를 범하지 않았더라도 나머지 타입 2의 오류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내가 너의 잘못을 조금은 가볍게 생각할꺼야 크게 신경쓰지 말도록!!'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기 딱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잘 잘못을 따질 때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결과를 알기 전에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는 두가지의 오류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일어난 결과에만 포커스에 두고 너의 선택을 무조건 잘못 된 거였어! 라는 식의 판단을 하면 안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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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막쌍 따라갈 것도.. 아니군요..ㅋㅋㅋ
그게 또 생각만큼 쉽지가 않으니깐 문제겠지요 ㅋㅋ
아윌킬유
ㅋㅋㅋㅋ 내친구는 분명한거 같고
i love nba....but i detest you..
ok?